하루에 20만개의 트윗 메시지를 랜덤으로 저장한다.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낼지 모르지만 지난 두달 정도의 메시지를 수집했다. 무얼 할지도 모르고 그냥 임의로 가지고 싶어서 하고 싶었던 것일까? 수집하고 한달쯤 지나니까 사람들이 "빅데이터"를 외치더라. 그리고, 4월 선거 여론 조사라면서 트이퉈 메시지 170만개를 분석해서 가져왔더라. 그러므로 내가 더 많다. 물론 그사람도 랜덤 수집이었으므로 나와 데이터의 질은 같을 것이다.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1달전꺼가지만 검색으로 제공하므로 이미 난 따른 사람은 수집할 수 없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분석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어떤 목적으로 이 데이터들을 분석해내느냐가 문제다.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트윗메시지를 시간에 따라 언급정도는 뽑아보았지만, 그 성향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대해선 분석해내지 못했다. 시간이 없다보니. 7월이 되면 그간 수집된 데이터들을 분석해봐야겠다.
Category : 글 꾸러미/일기쓰기, S2 / Posted at : 2012/04/30 01:28
바쁘게 살면 나도 다 잊고 편하게 살 수 있겠지. 하지만, 그러지 않을란다. 이 아픔, 이 분노, 이 더러움, 이 고통... 다 그대로 느끼면서 가련다. 그리고, 내 마음대로 희망도 품고 가련다. 다시 돌아올 거라는 희망. 다시 시작할 거라는 희망, 희망, 희망... 난 그게 틀리지 않았다고 본다.
누구하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이분법적으로 난 되고 너는 안되는 세상에서 그만 나와서 그 "희망"을 가지고 내 "감정"의 말초를 다 하나하나 건드리며 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겠다.
신은 나에게 죽기까지 이러한 모든 것들을 통해서 신의 사랑과 자애로움, 공의를 이해시키고자 한다. 난 그 과정을 그대로 밟아가기 원한다. 내가 욥같이 똑바로 서서 난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지 않겠다고 외치진 못하지만, 그렇게 완벽한 신앙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어느 순간이더라도 벗어났다가도 돌아서 다시 돌아오며 하나님한테 다가가기 원한다. 그게 내 신앙의 성장곡선이니까. 어떤 길로 가든,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 기쁜 거니까.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못산들 어떨까. 내 자녀가 없더라도 어떨까. 그게 내 인생의 가치를 주지 않는 것이니까. 하나님을 알아가고 거기서만 가치를 찾는다면, 내가 잘못된 결정으로 결혼을 하고, 내가 잘못된 결정으로 미래를 살아간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모든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만을 설명하시기 원하시는 건데.
Category : 글 꾸러미/일기쓰기, S2 / Posted at : 2012/04/20 22:45
내 생애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있었던 걸까. 난 분명 욥 같이 할 수 없는데 왜 나에게 이런 상황에 오나. 어떻게 살든지 하나님께 나아가면서 살면 되는것 아닌가. 신앙좋은 배우자를 만난다는게 결국 이생에서의 삶을 윤택히 하기 위한 것 아닌가? 잘못된 선택에서 오는 어려움이 우리의 신앙을 망가뜨리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두번째 아들이 집을 나갈 때 아버지가 아무말 없이 그의 몫을 주듯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하더라도 그걸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좋아질 수 있는 거니까.
물론 "나"의 선택의 순간에선 항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맞지만 "남"의 입장에서 어떤 사람의 신앙적 옳지 않은 선택을 비난하고 바로잡으려고 못하게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에 다다른다. 내 인생이 얼마나 절벽과 타락의 끝으로 빠져버렸는지 그들은 알까. 베르테르의 선택을 할지도 모르는 나의 마음을...
경제적 독립을 해야하듯이 신앙적인 완벽한 독립을 해야하는데 나이 서른이 되었는데도 계속 나의 모든 것에 간섭하려 든다. 그게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신앙적 개체로 인정하고 접근해야할 문제를 신앙적 종속 관계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지 않은가. 해봤자 "권고"까지만이었지 않을까. 왜 내 모든 결정을 그들이 주도하는가.
화가 난다. 내가 저들을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내가 완벽히 독립되어야 한다는 것이 상충하는 것이.
Category : 글 꾸러미/일기쓰기, S2 / Posted at : 2012/04/14 10:41
조군과 김군이 오늘 우리집 방문을 하기로 했다. 어릴 때야 우리집에 놀러오는게 평범했지만 나이 들고서는 별로 없었던 듯 하다. 이번 여행의 제목은 "여물여물 체험단"이라 명명. 나물을 열심히 캐 먹자는게 목적이다. 시골에서 호미질 해볼일 없이 살았을 아이들 데리고 씀바귀좀 캐 줘야 '아, 먹고살기 힘들구나;'라고 느끼며 학교 잔디부대 아주머니들에게 감사함을 가질.. (뭐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