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는 편하지만 눈물흘리며 볼 수 있는 연극이었다고 평하고 싶네요. "정신적으로 편하다"는 것은 "불편한"주제를 다룬 연극이 아닌 "사랑"이란 가치를 다룬 것이다보니 붙이고 싶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보아왔던 연극들은 대부분 불편하게 보았던 것 같거든요.
정말 난장이들은 어땠을까요? 좀 더 잔인하게 말하자면 (연극에서도, 그리고 실제 이야기 상에서도 난장이들과의 삶을 버리고 왕자를 따라간) 백설공주에게 버림받은 난장이들은... 사랑에 실패한 것 아닐까요?ㅎ

연극에서 사랑에 실패한 난장이의 마음을 정말 아름답게 그려놓았습니다. 특히나 무대가 커서그런지 마지막 안개꽃밭 장면은 경탄을 자아낼 정도였어요.
애인끼리 보기도, 가족끼리 보기도, 아이들이 보아도 적절한 웃음과 적절한 감동이 있는 좋은 연극인 것 같습니다. 7월 25일까지 16강 이벤트를 진행하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좋은 연극을 큰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Y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