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도 미국은 지금 이제 이 문제에서 발을 빼려고 노력하고 있고 한국은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국제적으로 대한민국만 욕을 다수 먹고 끝나게 되겠지. 이 문제로 오바마는 오키나와 문제에 적절히 활용한 것 같고, 이명박은 앞의 불만 끄겠다고 설치다가 이렇게 벌려놓고 빠져나갈 방법을 못 찾는다.
과거의 수많은 경험을 하고서도 북풍에 놀아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데 참 경악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걸 10년전과 똑같이 써먹고 있는 한나라당 사람들, 정말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어쩌면 민주당에서 오히려 "천안함"의 조작을 강력히 주장하며 북풍을 직접 차단했어도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북풍에 동조함으로써 다른 문제로 옮겨가고자 했겠지만 항상 그렇듯 쉽게 그리 되진 않으니까.
이번 이 문제로 우리나라의 경제적 손실이 얼마나 클까? 신용등급에도 영향이 있을 거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엄청난 손실을 입었을 거고. 대통령 하나 잘못 뽑은게 정말 나라를 말아먹을 수 있다. 아 물론 이 문제는 대통령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명박은 보았을 때 머리는 좀 나쁘지만 이렇게 일을 벌일 위인은 아니다. 다만 그 뒤에 다른 배후 세력들이 있을 것이고 그들은 이명박이 욕을 먹어도 괜찮은 집단임에 분명하다. 그 세력은 정치적 세력이 아닌 경제적 세력으로 보인다. (당연한 것 같다. 이명박은 정치적 베이스가 아닌 경제적 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명박이 온갖 잡다한 일을 처리하고 있는 국면이랄까.
"' 불편한 진실'…천안함, '잔치'는 끝났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출구 찾는 미국, 가로막는 한국MB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607225344§ion=05
Posted By Y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