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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웹을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새로이 등장이 아니라 권력의 이동이다.


    Category : 글 꾸러미/세상을 바라봄, 생각들  /  Posted at : 2010/03/09 09:43
    소셜 웹이 뜬다고 얘기한다.페이스북과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조금 더 과거형이지만 블로그들까지...
    사실, 현재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들을 하지만 우리는 좀 더 과거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 싸이월드가 그것이고 프리챌이 그것이며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프리챌 클럽 등이 그것이다.

    세계가 열광하고있는 소셜웹의 세상에서 소셜웹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국내 분들을 본다. 그리고 '소셜웹을 주목하라'라고 많은 분들이 소리친다. 특히 트윗 얼리어댑터의 경우 그것이 강하게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 난 생각한다. 이는 마치 마을 중심의 우물을 모르고 살던 한 청년이 이 우물을 발견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우물을 발견했다, 놀랍다!'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싸이월드 세대는 이 세대의 주류로 나타나지 못했다. 아직 주류는 상층부, 약 40-50대 분들에게 있는것 같다. 그들은 책을 쓰고, 뉴스를 이용하는 등 과거의 매체를 이용해 트위터를 홍보한다. 그 홍보효과는 바로 그 주류분들에게 전달되고 확대 재생산된다. 결국 그 소셜웹을 어려서부터 경험해온 많은 아직 어린 사람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시스템들이 소셜웹의 전형이라는 것도 모른채 싸이월드를 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아야하는 것이다.

    과거보다 현재의 시스템이 좀 더 개방적이고 오픈되어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리고 그것은 개인 프로그래머들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트위터 등에서는 api를 제공하고 이를 이용해 사람들이 트위터용 어플리케이션, 또한 관련 웹사이트를 만든다. 또한 이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에 탑재되어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결국 이것은 싸이월드를 우리 개개의 핸드폰에서 이용하던 것과 무엇이 다른가? 본인이 이용한 바로는 벌써 이러한 시스템은 2년 이상 전부터 존재했다.


    그렇다면 현재 사람들이 외치는 '소셜웹'의 차이는 무엇일까? 왜 갑자기 이것이 이렇게 이슈화 되었는가?
    지난 10년간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해온 통신사들, 국내의 경우 많은 포털 싸이트들, 휴대폰 제조사들이 도전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스카이프가 미국 통신사인 AT&T에서 사용 가능하게 오픈되었다. (아직 국내는 스카이프를 3G망을 이용해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통신사들은 사람들이 핸드폰만 쥐고 있으면 돈을 버는 시대가 이제 끝이 났다. 이들은 각각의 wifi망을 이용해 통화를 하고 이는 통신사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국내의 경우 핸드폰을 이용한 (말도안되는, 컨텐츠도 몇 개 없는)무선인터넷 시장은 그대로 사장되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찾아본 경우 2004년 이미 시장 규모가 700억원에 이르렀다. 포털 싸이트들의 경우 지금까지 그들의 수익기반 중 하나였던 카페, 클럽 등을 폐쇄적으로 운영되어왔다. 각자의 포털에 회원가입을 해야 사용할 수 있었고 웹에 접속하지 않는 이상 글을 구독할 수 없었다. 그들은 이렇게 접속하는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막대한 수익을 창출해왔다.
    twitter로그인 화면

    트위터 웹에서의 화면, twitter.com에서 접속하면 이 화면을 접하게 된다.


    하지만 트위터는 그 플랫폼을 오픈해버렸다. 어떤 프로그램으로든 접속할 수 있고 그들이 이로인해 수익을 얻는 방법은-아직까진- 쉽지 않은 듯 하다.(조금 더 트위터의 규모가 커지면서 금융결제의 필요성이 제기되면 이 부분을 트위터가 붙잡고 수익을 창출해나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광고를 노
    tweetie image

    맥용 트위터 어플인 트위티

    출시킬 수도 없고 그 어떠한 수익시장도-아직까진-가질 수가 없다. 프로그래머들은 트위터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각자의 수익을 창출해나간다.

    메이저의 수익의 감소는 마이너의 수익의 증가로 나타난다. 처음 웹기반 포털들이 등장할 때도 같은 스타일의 일이 있었다. 저쪽의 신문사들, 방송사들의 권력이 다음, 네이버, 그리고 각각의 방송사들로 이관되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방송사들과 신문사들도 존재하고 있지만 과거의 유일한 정보전달 매체의 역할에서 지금은 일부를 위한 매체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권력을 넘겨받은 포털싸이트들 등은 마찬가지로 그들의 기반을 지키기 위해 폐쇄적이었고 이는 새로운 웹서비스들의 등장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동통신사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과거의 시장을 잠식해들어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나름대로 자신들만의 시장을 성장시켰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은 그들의 수익을 위해 3G망을 전국에 걸쳐서 깔아놓았다. 이 3G망을 그대로 타 사업자에게-스카이프같은- 양보하긴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AT&T의 경우도 메이저한 통신사는 아니다. 그들이 아이폰과 독점계약을 맺었고 그들의 망은 LA등 도심지 정도에 국한된다고 한다. (시골로 내려가면 아이폰은 무용지물이 된다.) 후발주자이기에 그 기반을 쉽게 내어놓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핸드폰 업체들 경우 기술의 평준화는 핸드폰을 중소기업에서도 훌륭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이끌었다. 오코스모스에선 이번해 하반기중으로 -현재까지 본 모습으로는-정말로 훌륭한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 기업들의 국내 침투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제4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고 이미 포화되어 깨질 것 같지 않던 약 1990~2008년의 기업,권력이 새로운 세대에게 이양되는 모습으로 보인다. 우리는 그 시대의 중심에 살면서 저 권력이동에 우리가 수혜자가 되기 위해 달려야 하는 것이다. 현재의 기업들도 이 기반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과거의 사업자들도 현재의 마이너들과 동일 선상에서 시작한다. 어찌되었든 새로 배출되어질 승자들의 다수는 새로운 세대의 사람들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정리하자면 우리가 요즈음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소셜웹 기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바라보아야 할 시선은 권력의 이동이며 새로운 관계, 시스템의 등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럼 이 시대에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할까?
    한창 이동통신으로 넘어오던 시기를 회상해보자. 그 시기, 큰 수익을 창출했던 직업들을 살펴보자. 언뜻 생각나는 것이 휴대폰 외판이다. 대리점을 내면 상당한 수익을 올리던 시기였다. 지금은 어떤가? 이제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심지어 이 대리점 시장을 SK, KT등의 통신사가 다시 회수해가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지 않은가.  또한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떠오른다.(이제 그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용 게임을 내어놓지 않는 이상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장은 과거와 달리 상당량 잠식되어있다.)
    바로 이렇게 치고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본인이 경험한 최근 벤쳐 중 성공적 벤쳐, 그리고 이 새로운 변화 물결에 한 발 씩 들여놓고 있는 기업들이 보인다. enswer.me는 동영상 검색용 훌륭한 검색싸이트인데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사이트라고 보인다. 물론, 해외의 동영상 기반은 유튜브에 대부분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같은 사이트가 필요 없겠지만 국내의 경우 많은 동영상 사이트들이 난립하는 가운데서 이를 동시 검색할 수 있고 동영상들을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로써 정말 훌륭하다하겠다. 또한 springnote.com이 그러하다. 나름대로 유명한 회사에서 내어놓은 사이트로 보인다. 웹기반 문서편집 툴로써 api를 공개함으로써 좀 더 오픈형으로 나아가고자 힘쓰고 있다. 최근 어썸노트등이 구글독과 연동되는 것을 무기로 애플앱에서 판매1위에 등극하기도 했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어썸노트보다 스프링노트의 아이폰 연동이 더 인상적이고 유용했다.
    springnote

    스프링노트 사용 이미지.

    enswerme

    enswerme사용 첫 화면


    우리는 시대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권력의 유동은 항상 우리와 같은 아랫쪽 사람들에게 이득을 가져다준다. 고래싸움에 새우를 얻어먹게 되는 기쁨을 얻는다. 하지만 새우만 얻어먹을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고래로 자라나갈 것인가? 새로운 변화다. 변화의 물결에 탑승하자! 그러기에 과거의 소셜웹을 벗어나 트위터를 해야하고 페이스북을 해야한다! 바로 이 논리가 새로운 소셜웹을 바라보는 논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pixlr

    위에 필요한 부분이 없어서 올리지 못했지만 pixlr.com이라는 사이트의 사진 편집 툴이다. 포토샵이 웹에서 구현되어있다! 기술의 진보는 포토샵을 무료로 웹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Posted By Yang